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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1일 금요일

[피스컵] 레알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관전포인트 5가지

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A조 에선전에서 세비야와 성남을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한 세리아 A 최다우승 클럽 유벤투스는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며 피스컵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B조에 속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첫 경기에서 알 이티하드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리가 데 키토를 4:2로 제압하며 명가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한국시간 8월 1일 새벽 5시 30분에 벌어질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투린간의 경기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클럽간의 경기로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피스컵 사상 최고의 매치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5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레알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델

[사진 = 델 피에로 (C)유벤투스 홈페이지 (juventus.com)]

08/0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팀은 공교롭게 같은 H조에 포함되어 2번의 예선 맞대결을 펼친바 있습니다.
유베의 홈구장 "올드 레이디"에서 열린 첫 경기는 이탈이아 클럽이 전반 시작 5분만에 터진 델 피에로의 선제골과 후반 3분 이어진 아마우리의 연속골로 반 니스텔루이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레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산디에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리턴매치에서는 델 피에로가 17분 선취득점과 67분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로 유베가 레알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이 후 리버풀을 만나 두 경기를 연속 패하며 챔스에서의 부진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분노의 영입으로 신 갈락티코 라인을 형성한 레알 마드리드....
비록 친선 토너먼트라 하더라도 제브라 유니폼을 입은 상대방에게 지난 번 패배의 빚을 갚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호날두의 레알 적응, 강팀 상대로도 위력?

[사진 = 호날두 (C)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realmadrid.com)]

이번 여름 유럽축구는 수퍼스타들의 이적으로 어느 때 보다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 호날두, 카카, 벤제마 등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레알의 하얀 유니폼을 입고 3경기에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경기에서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서서히 레알 왕국에 적응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는 두 시즌 동안 59골을 기록하는 몬스터 모드를 보여주었고 그 결과로 FI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를 두고 다른 한 쪽에서는 약팀에게만 강하고 강팀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유럽에서도 강팀으로 분류되며 특히 수비가 탄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과연 호날두가 자신을 향한 비판의 시선을 뒤로하고 유베 같은 강적을 만나 자신의 본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이 경기의 2번째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불안한 수비진 유벤투스의 카운트 어텍 잘 버틸까...

[사진 = (C)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realmadrid.com)]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해온 반면 수비쪽에서는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단 기간에 눈에 보이는 성적을 올려야하는 레알의 입장으로서는 부임 감독이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도록 기댜려줄 시간이 충분치 않고 영입된 거물급 수비수들이 적응에 문제를 보이며 수비불안을 고질병처럼 안고 다녀야 했습니다.
유벤투스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아주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는 팀입니다.
작년 레알이 유베에게 패한 이유도 이탈리아식 카운터 어텍과 관련된 부분이 많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어떤 수비 카드로 유베를 상대하며 어떠한 결과를 맺을지 3번째 관전포인트 입니다.

레알의 중원...  유베의 중원...

[사진 = (C)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realmadrid.com)]

이번 프리시즌에서 레알의 중원은 가고, 구티, 디아라, 스네이더 등이 번갈아 가며 책임졌습니다.
여기에 헤타페에서 복귀한 "해적" 그라네로가 급부상하며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또하나의 경쟁을 예견케 했습니다.
유베는 분데스리가의 마법사 디에구, 피오렌티나의 펠리페 멜로, 최고 유망주 지오빈코 등을 영입하며 중원을 탄탄히 하는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성남 전에서 디에구는 자신의 클래스를 유감 없이 보여주었고 지오빈코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공격역량을 나타냈습니다.
중원을 장악하는 팀이 경기를 지배한다는 축구계의 명언이 있습니다.
레알과 유베의 중원 싸움, 4번째 관전포인트입니다.

벤제마  감독의 눈도장 확실히 받으며 공격 한자리 꿰찰까...

[사진 = (C)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realmadrid.com)]

카카와 호날두의 연속된 영입으로 살짝 가려진 면이 없지 않은 벤제마의 공격진 가세는 레알의 투톱 구성과 해결사 다양화란 면에서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벤제마는 자국 리그,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 경기 등을 가리지 않고 늘 날카롭게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더블린에서 열렸던 데뷔전에서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뷔골을 기록했고 알 이티하드 전에서도 라울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비교적 빨리 팀에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라울, 이과인과 함께 감독의 테스트를 받는 프랑스 신성 카림 벤제마가 리그 초기부터 꾸준한 선발 기회를 부여 받기 위해서 이번 유베전은 중요해 보입니다.
반 니스텔루이에 이은 레알의 골잡이로 벤제마가 일찍 자리 잡을 수 있을지 5번째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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