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디에구(C)유벤투스 홈페이지 (juventus.com)]
피스컵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이자 4강 진출팀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에 성남일화천마 구단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우승에 빛나는 유벤투스 투린을 만나 힘겨운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사진 = 유벤투스 대 성남 (C) 피스컵 홈페이지(peacecup.com)]
성남은 앞선 대 세비야 전보다는 나은 모습이었지만 유럽탑클래스팀을 상대하기에는 아직 벅찬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전 관전포인트
성남이 유벤투스를 맞아 세비야 전과 같은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되풀이 할 것인가...
아니면 예선 탈락의 리스크를 가지고 경기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인가...
정성룡의 선방은 계속 될 것인가...
유벤투스의 거물급 영입선수들 중 누가 몇 분을 플레이 할 것인가...
디에구가 나온다면 유벤투스의 중원 사령관으로 적합할 것인가...
공격수 조합은 델 피에로, 아마우리, 트레제게, 이야퀸타 중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유벤투스의 스타팅 라인업 11

[이미지 = 유벤투스 포메이션 (C) 백조트래핑(mjoplin.textcube.com)]
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장신의 이야퀸타와 트레제게를 투톱으로 세우고 바로 밑에 디에구를 프리형식으로 놓아 공격을 주도하게 했습니다.
골리로는 든든한 이름 부폰 선수가 선발 출장 했습니다.

[사진 = 유벤투스 (C) 유벤투스 홈페이지 (juventus.com)]
경기의 영향력은 유벤투스가 더 많이 발휘했지만 성남도 자신들의 플레이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비야 전에 비하면 공을 소유하면서 하프라인도 많이 넘어 갔고 패스웍도 살아나는 등 피스컵에 적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호 선수가 미드필드와 수비 지역을 오르내리며 부지런히 디펜스를 강화해주었고 조병국, 장학영 선수 등도 투혼을 발휘하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사진 = 유벤투스 대 성남 (C)유벤투스 홈페이지 (juventus.com)]

[사진 = 디에구(C)유벤투스 홈페이지 (juventus.com)]
이날 경기에서 디에구의 덕을 가장 많이 본 선수는 이야퀸타였습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버리는 양질을 전진침투패스가 디에구로부터 많이 나왔고 대부분은 이야퀸타가 받기 좋은 쪽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전반 9분만에 골키퍼 정성룡 선수와 1:! 기회를 맞이한 장면은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아 !! 한.동.원 !!!
전반 28분 성남에게 선취 득점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왼쪽 사이드 돌파후 중앙으로 연결된 땅볼 크로스가 라돈치치에게 트래핑 되었고 라돈은 수비수와 경합하느라 제대로 컨트롤 되지 못한 공을 박스 안에 마크 없이 있었던 한동원 선수에게 내 주었습니다. 골대와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를 맞은 한동원 선수는 골키퍼 부폰을 향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한동원의 슈팅 장면
K 리그 소속팀이 유럽 한 복판에서 정상급 팀을 상대로 1:0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후 시도된 성남의 공격은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부정확해 이렇다 할 위험한 장면을 연출시키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공간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부족해 날카로운 패스가 드물었으며 선수들도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보였습니다.
유벤투스의 골 골 골 !!!
전반 40분 성남은 첫 실점을 하고 맙니다.
디에구로부터 카모라네시로 이어진 패스가 이야퀸타에게 크로스되었고 정성룡이 손대지 못한 공이 이야퀸타의 머리를 맞고 성남의 골대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후 트레제게가 100%짜리 기회를 한 번 놓쳤고 골에 가까운 헤딩슛을 정성룡이 수퍼 세이브로 막아냈습니다.
53분 디에구가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축구화 스터드로 두번 드리블 한 뒤 골리를 보고 정확한 왼발슛을 구사해 팀의 2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 디에구, (C) 피스컵 홈페이지(peacecup.com)]

[사진 = 지오빈코,레그로탈리에 (C) 피스컵 홈페이지(peacecup.com)]
유벤투스는 이길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성남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다만 두 팀간에 3골 차이가 난 것은 자신감과 기본기의 차이고 보였습니다.
성남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2 경기 동안 자신들의 날카로운 경기력을 거의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심리적으로 평상심을 유지하지 못하면 신체적으로도 반응이 오는 법. 성남은 범 무서운줄 모르는 하룻강아지의 마인드가 필요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본기를 언급했는데...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만 아주 세밀한 부분에서의 이격이 클래스를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성남의 2009년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한 여름밤의 꿈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유벤투스의 다음 상대는 리가 데 키토를 4:2 로 누르고 올라온 신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 입니다. 작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맞붙었던 두 팀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덧
성남의 유니폼에 쓰인 "McCol" 이 이젠 이상하지 않더군요...
두 게임 모두 성남은 측면을 자주 뚫림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이호 선수는 외국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상대방이 거친 반칙을 하면 바로 두 손으로 밀쳐내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너무 양반처럼 점잖게 플레이 했습니다...

성남 대 유베
스포츠 뉴스에서 봤는데 한동원의 슛이 진짜 아쉬웠어요. 이녀석이 참 결정력이 괜찮은 녀석인데 요새 좀 안좋네요.ㅠ
답글삭제저도 성남이 한골도 못넣은게 아쉬워요.
@Blueshine - 2009/07/29 23:35
답글삭제네... 그래서 제목이 아 !! 한동원!! ....
이날 잘 해주었는데...
그래도 워낙에 괜찮은 선수니까 계속 발전하겠죠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