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C) 레알마드리드 홈레이지(realmadrid.com)]
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레알 마드리드 VS 리가 데 키토 경기 리뷰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요일 경기에서 알 이티하드와 1:!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에콰도르 클럽 리가 데 키토는 같은 팀을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게임인지라 선발 출전라인에 드디어 수퍼 윙어 2명이 포함되었습니다.

투톱 파트너는 2경기 연속 기용되었던 라울이 쉬고 프랑스 신성 벤제마와 이제는 어엿한 레알의 중요 멤버인 이과인이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C) 레알마드리드 홈레이지(realmadrid.com)]
중앙수비는 장신 센터백인 메첼더와 페페가 짝을 이루었고 측면수비는 올디 살가도와 왼쪽 주전수비수가 유망한 마르셀로가 맡았습니다.
골키퍼는 3경기 연속으로 두덱이 장갑을 끼고 출전했습니다.
막상막하였던 전반전...
전반은 두 팀이 비슷하게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레알은 로벤과 호날두의 사이드 공략을 중심으로 골을 노렸고 마르셀로가 공수 양면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사진 = 마르셀로 (C) 레알마드리드 홈레이지(realmadrid.com)]
벤제마는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으며 몇 번의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준 반면 호날두는 자주 화면에 나타나지 않았고 로벤은 이날 라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구티와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을 노출했습니다.
전반 중반 레알의 새로운 23번 그라네로 선수가 로벤을 대신해 투입되었습니다.
골 폭풍이 몰아쳤던 후반전...
후반 시작하고 3분 만에 레알의 첫 골이 호날두의 발 끝에서 터져나왔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호날두는 수비수 두 명의 마크를 발재간으로 벗겨내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또 한명의 수비수를 제치는 동작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호날두는 첫골 후 예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기억을 되찾았는지 EPL을 지배했던 모습에 근접해 갔습니다. 폭발적인 질주와 경쾌한 스텝오버를 곁들이며 여러차례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더니 두 번째 골장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박스 가까운 곳에서 원터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수비수를 앞에두고 지체없이 중거리 슛을 날렸고 골키퍼가 넘어지며 막아낸 공을 쇄도하던 그라네로가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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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셋 피스 헤딩슛으로 실점한 레알은 이번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2골이나 내주는 수비의 집중력 부족을 노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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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골장면은 코너킥에서 바로 올라온 공을 공격수가 니어포스트쪽으로 잘라먹은 상황이었는데 악착같이 몸싸움하는 장면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레알은 첫 실점 후 바로 메첼더의 헤딩으로 3:! 로 달아나며 대량 득점의 가능성을 알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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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정상 컨디션을 찾아간다는 것이 레알로서는 굉장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워낙에 개인 기량들이 뛰어난 선수들이 모여서 이제 서로의 성향을 경험하고 호흡을 맞추어 나간다면 공격쪽에서는 강한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카림 벤제마 (C) 레알마드리드 홈레이지(realmadrid.com)]
그라네로 선수는 일단 주전으로 여겨지진 않지만 계속해서 활약을 해 나간다면 올해 레알의 새로운 수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경기 중 보여준 그의 킥과 패스, 시야 등은 충분히 주목할만 했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최상의 센터백 조합을 찾는 시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페페, 메첼더, 알비올, 가라이 중에 누가 베스트 11에 뽑히더라도 리그 초반에는 수비 때문에 골치를 좀 앓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선수가 대거 영입되었음에도 레알은 자신의 색깔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있을 다음 경기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어떤 선수가 활약할지 기대가 됩니다.
덧
라울은 레알에 오래 있어서 그렇지 그렇게 늙지 않았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서 살가도에게 내준 로빙 패스는 방향, 세기, 타이밍 삼박자가 딱 들어맞는 환상적인 것이었습니다.
전반에 교체 아웃된 로벤은 머리를 시원하게 밀어 멀리서 보면 지단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부상으로 그라네로와 교체된듯 싶습니다.
드렌테와 마르셀로가 같이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두 선수이기에 서로 상생 가능성을 체크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날두가 인물은 맞네요..^^
답글삭제@어찌할가 - 2009/07/29 11:20
답글삭제이번 경기에선 실전 감각을 좀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호날두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섞으면 더 무서워지는데 적응하는 시간이 관건이겠지요... :D !!
그라네로의 세레모니는 그의 별명 해적에서온 세레모니입니다. 에꾸눈의 해적. 저도 경기 봤지만, 실점 장면에서는 셋트피스의 수비 문제이니 곧 나아지겠지죠.
답글삭제@그라네로 - 2009/07/29 19:23
답글삭제그라네로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방문해 주시고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면서 왜 우리는 리가 데 키토만큼
답글삭제하지 못하는가... 계속 제 머리속을 맴돌았습니다.
물론 리가 데 키토... 잘하는 팀이지요. 허나 우리나라도 잘하는 팀이 있습니다.
이번 맨유 경기때도 우리는 나름 잘한답시고 무개념 태클 날리고 뛰기는 개처럼 뛰면서 효율은 없고...
맨유의 입장에서 친선경기도 아닌 그냥 걸어다니면서
경기하다가 2골 먹히고 퍼거슨이 인상쓰니까 그제서야
잘하던데... 그 후에도 맨유의 입장에서도 70%만 전력을
다 할 뿐... 큰돈들여 모셔놓고 장난만 치다가 간 경기...
우리는 맨유와FC서울의 경기와 레알과키토의 경기를
보면서 전략과 전술 개인의 기량에 온 힘을 써서
그저 연봉올리고, 나이순이나 학력 지연으로 축구 하는
시대는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리가데키토 정말
레알을 상대로 참 잘한 경기였습니다.
네 ... 옳으신 말씀입니다 !! 방문해 주시고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답글삭제경기를 일일히 캡쳐해서 올려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답글삭제페예그리니감독의 다음 전술은 수비쪽에 치중하기보단 공격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서 승리하자는 전술이 아닌가 하네요 ㅎ
여전히 문제를 떠안고 있는 수비쪽..게다가 에인세의 방출통보..칸나바로의 이적이 많이 아쉽습니다 ㅎㅎ
@CR7Ronaldo - 2009/07/30 08:58
답글삭제레알 유스에 유망한 수비수들이 많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