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두바이에서 열렸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관전평 입니다.
저번에 포스팅 했던 독일과 중국과의 경기 이후 두번째 리포트입니다...
이번 경기는 독일 외에 UAE의 전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우리가 UAE 원정을 승리로 마친다면 홈에서 편하게 나머지 일정을 마칠 수 있겠지요...
결과는 7 : 2 독일의 완승이었습니다.
며칠 전 중국과의 졸전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았고 아시아 투어의 상징성에 스스로 흠집을 낸 독일로서는 야구 스코어 승리로 그나마 체면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독일은 선발 라인업에 중국전과 대비해 변화를 주고 나왔습니다. 골키퍼에 샬케04 소속 노이어 중앙수비에 역시 샬케04의 베스터만 오른쪽 수비에 셀틱 소속 힝켈을 투입하며 수비라인을 시험해봅니다. 역시 친선경기 겸 평가전의 의미가 짙은만큼 되도록이면 많은 선수들을 피치에 투입하고 여러 상황을 만들어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UAE는 이스마엘 알 하마비 선수를 앞세워 오른쪽 측면 공격을 주 루트로 삼으며 명예회복을 노리는 독일팀에 대항했지만 허술한 수비로 대량실점을 하고 맙니다.
결정적인 상황들은 주로 사이드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왼쪽의 트로콥스키와 람 오른쪽의 슈바인슈타이거와 힝켈의 크로스를 중앙의 고메즈와 포돌스키 그리고 사이드를 벌림으로 생겨난 중앙 공간에 빠르게 침투해 들러간 다른 선수들이 적절히 마무리 함으로 대승에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UAE의 미들라인은 독일의 압박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었고 측면 수비도 많은 크로스를 허용하며 헛점을 노출했습니다. 마리오 고메즈는 그동안의 골가뭄을 4골로 해소시키며 수줍은 세리모니를 펼쳤고 베스터만과 트로콥스키가 골맛을 보았습니다.
며칠 후에 있을 우리나라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는 측면 미드필드를 이용한 사이드 공격을 빠르게 펼치면 UAE의 수비진을 생각보다 쉽게 허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AE의 개인전술 능력은 그리 떨어지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첫 골은 UAE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 하마비의 중거리 슛이었고 몇 몇 선수들도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FIFA 랭킹이 말해주듯 조직력은 그리 좋은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친선경기는 달라진 독일 대표팀의 모습과 그나마 덜 알려진 UAE의 전력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늦게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곧 어제 6/10 에 있었던 한국 대 UAE 경기도 리뷰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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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독일 VS UAE 친선경기 리뷰 6/2 6월 2일 두바이에서 열렸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관전평 입니다. 저번에 포스팅 했던 독일과 중국과의 경기 이후 두번째 리포트입니다… 이번 경기는 독일 외에 UAE의 전력을 살필..
6월10일 혹시 상암경기장에서 축구 보셨죠?
답글삭제@Anne Shirley - 2009/06/12 11:54
답글삭제이거 낚시인거 같은 느낌이... ~~
집에서 보았습니다...